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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한국, 볼리비아에 고전할 것”

입력 : 2019-03-21 13:51:33 수정 : 2019-03-21 13: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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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2일 오후 8시에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평가전 한국(홈)-볼리비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매치 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12.47%만이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원정팀 볼리비아의 승리는 67.00%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0.53%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전 예측에서도 역시 볼리비아의 리드가 49.7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무승부(38.51%), 한국 리드(11.77%)의 순이었다. 전반 득점에서는 0-0 무승부가 28.25%로 가장 높았고, 최종 득점 예상에서는 1-2(한국 패배)가 12.83%로 1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축구의 중심이었던 기성용과 구자철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한국 대표팀이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19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벤투호는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 등 젊은 선수들을 선발하며 ‘세대교체’ 실험을 예고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 2전 2무를 기록한 볼리비아는 피파랭킹 60위다. 38위의 한국보다 다소 전력이 떨어지는 상대다. 이 때문에 맞불작전을 놓기보다는 밀집 수비 후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대다. 실제로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단 한 골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회차에서 한국 대표팀의 고전을 예상한 축구팬들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밀집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선수단 변화가 큰 만큼, 선두들의 조합이 완성되지 않은 것도 이번 경기의 불안요소다. 먼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맡고 있고,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될 수 있다. 포지션의 변수가 많은 만큼, 투입 상황에 따라 황의조와 손흥민 등 핵심선수와의 조합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안정감을 줬던 기성용의 빈자리 역시 확정적이지 않다. 현재 대체자 1위는 황인범이다. 다만, 벤투호가 실험을 위해 백승호와 김정민을 투입하게 된다면, 전술 운용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지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벤투호가 선수단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는 무대로 삼는다면 한국이 고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8회차 게임은 22일 밤 7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케이토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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