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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올해 하반기 ‘QM6 LPG’ 출시

입력 : 2019-03-21 03:00:00 수정 : 2019-03-20 1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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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사진)의 LPG(액화천연가스) 차량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올해 하반기에 QM6의 LPG 차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LPG SUV는 시중에 판매되지 않고 있기에 QM6가 국내 유일의 LPG SUV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동급 모델로 현대차의 싼타페와 기아차의 쏘렌토가 2009년 LPG 차량으로 나온 적이 있지만 현재는 생산되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정부가 LPG의 자동차 연료 사용 제한을 폐지하면서 장애인이나 택시기사만 구매할 수 있던 LPG 차량을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르노삼성차가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QM6는 처음 출시 당시 디젤 모델로만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가솔린 모델 출시로 계속 변화를 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잡아끄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LPG 모델 출시로 국내 유일의 LPG SUV로 시장에서 나름 존재감을 발휘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기존 트렁크 안 돌출형 LPG 탱크를 도넛 형태로 만들어 적재함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어 LPG SUV에는 이를 어떻게 적용할 지도 관심을 끈다.

현재는 현대차 등 다른 국산차에서 LPG SUV 출시 계획은 없지만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싼타페 LPG 차량 출시 등과 관련해 들은 바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르노삼성차가 LPG SUV로 성공을 거두면 다른 제조사들도 일제히 LPG SUV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장 확대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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