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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여성시선으로 그린 섹시 코미디" [SW현장]

입력 : 2019-03-19 15:48:02 수정 : 2019-03-19 15: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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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박희순이 사랑꾼 남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역대급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썬키스패밀리’(김지혜 감독)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박희순을 비롯해 진경, 황우슬혜, 장성범,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에서 철부지 아빠 준호 역을 연기, 자연스러운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며 중년 커플의 달달함을 완벽히 소화했다.

 

박희순은 19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썬키스 패밀리' 언론시사회에서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함께 촬영한 배우들 웃음소리 밖에 안들렸던 것 같다”라며 “우리배우들과 여러분의 유머코드가 맞았으면 참 좋겠다”고 영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기존 선 굵은 연기와 다르게 이번 영화에서 사랑꾼 남편을 연기했던 박희순이다. 이에 상대 역 진경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는 “(진경과) 친하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경과 자주 만났고 술도 한잔 하면서 작품 이야기도 참 많이 했던 거 같다”라며 “덕분에 촬영 들어가서는 스킨십 같은 부분이 거리낌 없이 나올 정도로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는 특별한 가족영화임을 강조했다. 그는 “가족영화가 코미디 장르로 연출되는 것은 흔치 않고 대부분 무거운 작품이 많다. 하지만 섹시 코미디 소재로 만들어진 자체가 좋았다”고 밝혔다. “섹시 코미디는 사실 남자 감독의 전유물이었는데 이 작품은 여성작가와 여성감독으로 만들어져 여성 시선으로 그린 코미디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잘 표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현재 극장에 걸려있는 작품들이 무거운 소재로 보이던데 저희 작품은 재밌는 코미디이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기존 가족 공식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자신만만한 포부를 드러낸 ‘썬키스 패밀리’. 어떤 차별점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공략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3월 27일 개봉.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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