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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메모] 태극전사들이 파주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한 사연은?(영상)

입력 : 2019-03-18 17:12:21 수정 : 2019-03-18 17: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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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파주 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팬들이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이색적인 시간을 가졌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소속팀 경기 및 항공편 관계로 하루 늦게 합류하는 이청용, 백승호, 이강인 3명을 제외한 24명이 NFC에 입소했다.

 

줄줄이 파주에 들어오는 선수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으려는 취재진 외에 다소 낯선 이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KFAN 하이파이브 행사를 준비했는데, 여기 선정된 9명의 축구팬이 그 주인공이었다

 

KFAN이란 Korea Football Fan을 합친 용어로 한국 축구 팬들을 설명하는 말이다. 지난해 모집된 9999명의 KFAN 중 이번 행사에 참가 의사를 밝힌 팬들을 무작위로 추첨, 11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당초 축구 선수 선발 명단을 의미하는 11명을 뽑았으나 개인 사정으로 2명이 불참해 9명만 파주를 찾았다.

 

 

KFAN 김태현 씨는 ”뽑는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뽑힐 줄 몰랐다. 신기하고 즐겁다“라며 ”손흥민과 김승규를 보러 왔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팬인 박시현 씨는 ”김진수와 손흥민을 보기 위해 참가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농담으로 이번 행사에 큰 기쁨을 보였다.

 

선수들도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입소하는 행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해 많은 팬을 확보한 김문환(23·부산아이파크)은 ”팬들을 가까이서 보게 돼 기분이 색다르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KFA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보여주신 팬들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다. 경쟁률이 88:1일 정도로 치열했다“라며 ”지금 운영되는 KFAN은 임시지만, 오는 6월 정식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무료 가입과 유료 가입을 나누는 등 여러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향후 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선수들이 만날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영상=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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