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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샤킬 오닐, 바클리에게 NBA 시절 굴욕 만회

입력 : 2019-03-17 11:16:31 수정 : 2019-03-17 1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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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샤킬 오닐과 찰스 바클리는 NBA 현역 시절 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한 파워로 유명하다. 오닐이 20년 전 바클리에게 당했던 굴욕을 씻으려 해 웃음을 줬다.

 

오닐과 바클리는 미국 방송 TNT의 농구프로그램 'Inside the NBA'의 고정 멤버다. 최근 방영분에는 종합격투기 전 세계챔피언 에디 알바레즈가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했다.

알바레즈는 오닐과 바클리 앞에서 어떻게 상대를 넘어뜨리는지 그리고 클린치 상황에서 발목을 꺾는 기술 등을 보여줬다.

 

1999년 11월 10일 당시 기준 27세의 오닐과 36세의 바클리가 NBA 경기 도중 한바탕 싸운 것은 아직도 회자한다. 장신 센터 오닐(216㎝)은 단신 파워포워드 바클리(198㎝)에게 완벽히 깔리는 등 레슬링 공방에서 완패하여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오닐은 알바레즈의 테이크다운 시연을 보더니 갑자기 바클리를 습격하여 20년 전 상황을 아는 NBA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알바레즈는 2018년 10월 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과 계약했다. 추성훈도 영입한 원챔피언십은 2019년 12월 서울 대회를 개최한다. Inside the NBA에서 알바레즈와 종합격투기 기술을 시연한 파이터는 세이지 노스컷. 미국 격투계 거물 데이나 화이트의 총애를 받다가 2018년 11월 원챔피언십에 합류했다.

 

알바레즈는 종합격투기 36경기를 치르며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앤서니 페티스 등 2명의 세계챔피언을 꺾었다. 3월 31일 일본 도쿄의 국기관에서 원챔피언십 데뷔전에 임한다.

 

원챔피언십은 2019년 2월까지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94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 중계는 JTBC3 FOX Sports가 담당한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미국 TN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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