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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UCL 사나이' 호날두, 메시 제치고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 2019-03-16 11:57:11 수정 : 2019-03-17 0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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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각종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가 2018~2019 UCL 16강 2차전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13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에 3-0 대승을 선사했다.

 

전반 27분 선제골로 예열을 마친 그는 후반 3분에 다시 한 번 머리로 아틀레티코 골망을 갈랐고, 후반 41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각본 없는 시나리오를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UEFA가 선정한 이주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1차전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합계 스코어 3-2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쟁쟁한 선수들이 이주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후끈했다. 메시는 올리피크 리옹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당초 바르사는 1차전 리옹 원정서 무승부를 거뒀던 터라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메시의 맹활약 덕분에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호날두와 메시의 활약은 전세계 축구팬의 관심사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호날두와 메시, 누가 더 나은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진부한 내용이지만, 여전히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UCL 이주의 선수는 호날두가 챙겼지만, 두 선수의 라이벌 대결은 여전히 흥미롭다.

 

이밖에 이번 이주의 선수 후보에는 호날두와 메시 외에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8강으로 이끈 사디오 마네(26)와 1골 3도움으로 친정팀 샬케를 울리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르로이 사네(23·맨체스터 시티)도 이름을 올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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