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평화와 봄, 그리고 록… 평창 하늘을 수놓는다

입력 : 2019-03-14 12:55:42 수정 : 2019-03-14 12:55:4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평창의 봄과 평화, 그리고 록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하는 ‘평창의 봄-평화 록 축제(PEACE ROCK FESTA)’ 공연을 17일(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 백령도 기념음악회[2. 1.(금)]를 시작으로 ▲ 서울 기념음악회 및 올림픽 의상 회고전[2. 9.(토)] ▲ 백령, 제주, 대전, 광주, 부산, 울릉 지역행사[2. 1.(금)~20.(수)], ▲ 생활체육스노보드·동계캠프[2. 15.(금)~18.(월)], ▲ 패럴림픽 1주년 기념포럼[3. 9.(토)]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와 포럼을 진행했다. ‘평창의 봄-평화 록 축제(PEACE ROCK FESTA)’는 2월부터 이어져 온 평창올림픽 1주년 축하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평창의 봄’은 봄날에 평창에서 열리는 축제를 표현함과 동시에 겨울축제로 시작한 평창올림픽의 성과들이 한반도에 봄(평화)을 가져다준 것을 기념하고 생명이 움트는 봄과 함께 그 성과가 우리 사회로 퍼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평화, 참여와 젊음’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 ‘록 공연’, ▲ ‘평화 - 기억․소망 프로젝트’, ▲ 평창올림픽 사진전, 동계종목 체험전, 평창올림픽 소감 남기기, 올림픽 공식 영화 상영 등을 운영한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주역인 참가 선수들도 초청을 받아 1주년 행사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우선 ‘평화, 참여와 젊음’, 평화를 록으로 노래한다. 평창올림픽의 개·폐회식이 열렸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젊음의 록 공연이 열린다. 이승환, 국카스텐, 전인권밴드, 크라잉넛, 윤수일밴드, 데이브레이크, 이디오테입, 아도이, 배희관밴드, 잠비나이, 로맨틱펀치가 뜨거운 음악을 들려준다. 작년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공연 등에 참여했던 국카스텐의 하현우, 전인권밴드, 배희관밴드, 잠비나이는 이번 1주년 마무리 공연에서 평창의 기억을 되살려 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펼쳐질 ‘평화를 말하다’ - 기억․소망 프로젝트’는 무대에 올라가는 음악인들과 관객 등 ‘평창의 봄’에 온 모든 사람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획을 통해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유산인 평화에 대한 다양한 기억과 소망을 꽃 스티커에 적어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을 장식한다. 기획자들이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이번 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평창을 돌아보다’ - 올림픽 사진전, 올림픽 영화, 동계종목 체험이 펼쳐진다. 평창올림픽의 준비부터 개막식, 경기 주요장면, 남북단일팀의 감격적 순간과 폐막까지 평창올림픽 전반의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 사진전도 이어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직접 제작해 스위스 현지에서 공수된 평창올림픽 공식 영화 ‘크로싱 비욘드(Crossing Beyond, 100분)’를 통해서는 평창올림픽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수호랑과 반다비 사진촬영 구역(포토존) 등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한다. 공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27일(수)부터 예약을 시작한 관람권 1차분 4000장은 예약을 마감했고, 현재 1000장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공연 관람권 사전 예약자에게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공연관람 편의를 위해 서울과 평창 간 왕복 셔틀버스(자비 2만 원 부담)도 운영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