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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친숙함이 무기”…공원소녀, 성장 스토리 담은 ‘밤의 공원 part two’

입력 : 2019-03-13 16:00:53 수정 : 2019-03-13 1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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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걸그룹 공원소녀가 더 깊어진 음악과 메시지를 담아 돌아왔다. 오랜 준비기간 만큼 더 성장한 일곱 소녀의 ‘꿈’과 ‘약속’은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공원소녀(GWSN)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공원소녀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 ‘핑키 스타(Pinky Star)’와 수록곡 ‘톡톡(TOKTOK)’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공원소녀(서령, 서경, 미야, 레나, 앤, 민주, 소소)는 지난해 9월 5일 데뷔앨범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 part one’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반 년 여만의 컴백 무대에 선 서령은 “데뷔 쇼케이스 만큼이나 떨린다”며 입을 뗐다. 이어 “1집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음악, 안무, 스타일, 뮤직비디오까지 다 준비했다. 앞으로도 보여 드릴 색다른 모습들이 많이 남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경은 “‘핑크 스타’부터 마지막 수록곡까지 더 완벽하게 준비하다 보니 컴백이 늦어졌다. 더 깊어진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로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멤버 서령은 새 앨범 ‘밤의 공원 part two’에 대해 “공원소녀의 세계관이 담긴 ‘밤의 공원’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공원소녀의 시작을 알린 데뷔앨범의 연장선, 동시에 세 번째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까지 자아내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또 “일렉팝 라틴팝 전통 유럽팝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곡과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1집보다 성장한 공원소녀를 만나볼 수 있을거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설명도 계속됐다. ‘핑키 스타’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퍼즐문(Puzzle Moon)’에 이어 프로듀싱팀 ‘스튜피드 스쿼드’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 멤버 레나는 “타이틀곡 ‘핑키 스타(Pinky Star)’는 새끼손가락을 뜻하는 ‘핑키(Pinky)’와 꿈을 뜻하는 ‘스타(Star)’를 합친 제목으로, 언제 어디서든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는 공원소녀의 꿈과 약속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핑키 스타’의 부재는 ‘런(RUN)’. ‘Renew Universal Network’의 약자로 ‘세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보자’라는 의미가 내포됐다고 덧붙였다.

 

공원소녀라는 팀명은 누구나 가서 힐링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원’이라는 장소의 특징처럼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소망과 다짐을 담은 이름이다. 이번 앨범 역시 공원소녀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서경은 “1집 때부터 ‘공원소녀’ 이름의 담긴 의미처럼 누구나 힐링할 수 있고, 꿈꿀 수 있는 공간에서 위로 받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도 공원소녀의 위로, ‘너는 네 생각보다 더 대단한 존재야, 같이 꿈을 키워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올 3월에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다수의 아이돌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아이돌 대란’으로 불리는 3월 컴백을 결정한 공원소녀는 자신들의 차별점을 ‘친숙함’으로 꼽았다. 레나는 “팀명 ‘공원소녀’처럼 공원은 누구나 친숙하게 갈 수 있는 공간이다.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게 우리의 차별점이다. 또 우리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이어진 앨범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서령은 “계속해서 3부작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다르다. 공원소녀의 성장스토리를 앨범에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공원소녀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나아가 ‘차트인’ ‘음악방송 1위’를 이번 앨범의 목표로 삼았다. 레나는 “음악방송 1위를 하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역조공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들은 “컴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래 준비한 만큼 준비한 것도, 보여 드릴 모습도 많다.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많은 분들에게 힐링을 드리는 것이다. 더 많은 분들에게 힐링을 주고, 공원소녀의 이름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공원소녀의 성장한 모습, 성장해 나갈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공원소녀의 두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wo(THE PARK IN THE NIGHT part two)’는 오늘(13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앨범 발매 직후인 13일 오후 8시에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오는 14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간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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