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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만드나

입력 : 2019-03-13 14:34:03 수정 : 2019-03-13 14: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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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이요원이 MBC ‘이몽’에서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엘리트 여의사 이영진 역으로 완벽 변신한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이몽’이 이요원(이영진 역)의 캐릭터 컷을 첫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이요원은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 역으로 분한다. 이영진은 일본군에 부모를 잃은 격통을 가슴 깊숙이 묻은 채 일본인에게 양육돼 살아오다,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을 만나 잊었던 정체성을 되찾고 독립을 위해 밀정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이에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이영진이 이요원을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요원은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눈빛부터 표정, 말투에 이르기까지 이중생활을 하는 이영진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이요원이 ‘이몽’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간다. 이요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해에 이렇게 뜻 깊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간접적으로나마 독립 투사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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