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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03:00:00, 수정 2019-03-10 18:20:07

    르노삼성 전기차, 가격·상품성으로 승부

    준중형 세단 SM3 Z.E.·초소형 트위지 / 국고·지자체 보조금 활용 가능 /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 / 애프터서비스 강화로 만족도 UP
    • [한준호 기자]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며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기차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졌는데 이는 올해 초 환경부에 이어 지자체에서도 보조금 정책을 속속 발표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자동차 회사들의 치열한 전기차 경쟁 속에서도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나름의 경쟁력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르노삼성의 경우 유일한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와 국내 초소형전기차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르노 트위지, 2개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르노삼성 전기차 두 모델 모두 기본 가격 자체가 경쟁차들보다 저렴한 편이라 실속형 구매자들이나 새로운 모빌리티를 원하는 구매자에게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2018년보다 지원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르노삼성은 전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해 예년과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새로 출시한 2019년형 SM3 Z.E.는 업그레이드된 신규사양에도 불구하고 250만 원을 인하했고,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역시 가격을 70만 원 내렸다. 이에 따라 2019년형 SM3 Z.E.는 SE 트림과 RE 트림을, 르노 트위지는 인텐스 트림과 카고 트림에 이어 얼마 전 나온 라이프 트림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SM3 Z.E.는 756만 원, 트위지는 420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승용전기차 최대 1000만 원, 초소형전기차 최대 500만 원이다. 이를 최대로 작용하면 그야말로 르노삼성차 전기차 2종 모두 소비자들은 전혀 부담 없는 가격에 구비할 수 있게 된다.

      가격뿐만 아니다. 초소형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전기차 시장에 색다른 바람을 불어넣었다. 트위지는 지난해 1498대가 팔리면서 2017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석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초소형 크기다. 당연히 좁은 골목도 쉽게 지날 수 있고, 주차공간을 보는 시각과 시야도 달라진다. 일반적인 차는 세워놓을 수 없을 것 같은 공간도 트위지에는 안락한 쉼터가 된다.

      전기차이지만 전용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비용도 일반 전기차의 반값에 불과하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해 55㎞에서 최대 80㎞까지 달릴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다.

      주행 성능은 도시에서 출퇴근하거나 잠깐 쇼핑하러 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높은 안전성을 갖춰 기본기를 더했다.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최대 75㎏까지 적재할 수 있어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의 효용 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르노 트위지 라이프 트림은 기존 모델보다 150만 원이나 더 저렴하다.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원톤 바디컬러, 스틸 휠과 화이트 휠 커버를 적용해 보다 깔끔한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을 제공한다. 안전사양은 기존 인텐스 트림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SM3 Z.E.도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차나 택시로도 많이 쓰인다. 2017년 4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1200여대를 사들였고, 현재 서울과 대구, 제주에서 전기 택시가 영업하고 있다. 전기 택시의 연료비는 LPG보다 50%, 소모품 교환 비용은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유지비 절감 효과가 있다. SM3 Z.E.의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해 2017년 2014대, 2018년 1235대가 팔리며 전기 세단 시장을 이끌었다.

      2019년형 SM3 Z.E.는 가격 대폭 인하와 별개로 업그레이드한 외장·내장 및 새로운 8인치 스마트 커넥트 II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구매자 혜택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가격할인과 100만 원 상당의 사양 추가 등 총 350만 원에 이르는 구매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적용한 내비게이션은 기존 7인치에서 8인치로 더욱 커진 화면에 풀 미러링, 멀티터치 스크린 기능을 추가했고, 업그레이드된 Z.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 상태 정보, 인근 충전소 위치·정보, 주행 가능 거리, 에너지 흐름·소비 정보 등 유용한 각종 주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M3 Z.E.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장 213㎞다. 35.9㎾h 용량의 배터리를 얹었다. 전력 효율은 4.5㎞/㎾h 다. 급속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리고, 100% 완속 충전까지 7시간이 소요된다.

      르노삼성의 전기차 애프터서비스 프로그램도 좋다. 전기차 보증 조건과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소비자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은 8년 이내 혹은 16만㎞이하다. 더불어, 충전 문제 발생 시 AS 출동 서비스 및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대응 등 이용자들의 충전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전국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확보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정비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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