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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4쿼터부터’ 전자랜드, 인삼공사 제물로 빚어낸 홈 17연승

입력 : 2019-03-09 18:09:22 수정 : 2019-03-09 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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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전자랜드가 KGC인삼공사를 홈 17연승 제물로 삼았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1-77(18-12 21-24 14-26 28-15)로 승리했다. 이미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전자랜드(35승15패)는 홈경기 연승 기록을 17연승까지 들렸다. 인삼공사(21승28패)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승리를 확정짓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 리드를 빼앗겼다. 계속 고군분투하면서도 인삼공사의 기세에 눌려 쉬이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심지어 3쿼터 중반에는 인삼공사에 14점차로 뒤져있었다.

 

승부는 4쿼터부터였다. 순식간에 연속 9득점을 몰아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차바위가 3점포와 자유투 2개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김상규와 찰스 로드가 골밑에서 고군 분투해내며 62-62 균형을 맞췄다.

 

접전을 이어가던 승부는 종료 2분여를 앞두고 기울기 시작했다. 정효근이 천금같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기디 팟츠가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하며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인삼공사가 저스틴 에드워즈를 앞세워 다시 반격을 펼치자 전자랜드는 김상규의 2점 슛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같은 시각 @@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CC가 오리온을 86-77(23-19 23-17 25-17 15-24)로 제압했다. 5위 자리를 지켜낸 KCC(26승24패)는 4위 LG(26승 23패)와의 격차를 0.5로 줄였다. 반면 6위 오리온은 24승 26패를 기록, 7위 원주 DB(23승 27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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