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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주가 폭등한 포체티노, 레알 감독 부임설에 “긍정적인 일”

입력 : 2019-03-09 16:02:19 수정 : 2019-03-09 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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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공영방송 RTVE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나와 선수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도 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줄곧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상위 팀으로 꾸려냈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델레 알리, 에릭손 등 선수들의 기량을 세계 정상급 반열까지 끌어올렸다. 더욱이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스페인에서 에스파뇰을 지휘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손꼽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26경기를 치른 레알은 15승3무8패로 리그 3위(승점 48점)에 올라있는데 1위 바르셀로나(승점 60점)와의 격차가 커 사실상 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두 번 모두 패하는 등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더욱이 지단 이후 감독 자리에 앉았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4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역시 최근 경질 여론의 중심에 서있다. 자연스레 포체티노는 조제 모리뉴, 위르겐 클롭(리버풀) 등과 함께 레알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항상 새로운 경험과 도전에 열려있다”며 “스페인과의 인연은 훌륭했다. 언젠가 다시 돌아가 경기에서 이기고,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팀을 맡고 싶다”고 덧붙였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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