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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자백’ 유재명 “이준호, 묵직하고 깊이 있는 배우”

입력 : 2019-03-09 17:00:00 수정 : 2019-03-09 14: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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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유재명이 이준호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시그널’, ‘비밀의 숲’으로 이어지는 tvN표 웰 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중 유재명은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tvN 명품 장르물 ‘비밀의 숲’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약 ‘대세 배우’로 우뚝 선 바 있다. 이에 ‘자백’을 통해 ‘비밀의 숲’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유재명은 ‘자백’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조작된 진실들, 은폐된 정의, 적폐들을 또 다른 느낌과 호흡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규 감독님의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기대되고, 젊지만 묵직하면서 깊이 있는 이준호 배우와의 조우도 설렌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유재명이 연기하는 기춘호는 한번 사건을 물면 끝까지 해결하려는 집념과 뚝심을 가진 인물. 이에 대해 유재명은 “오랜 시간, 연극과 연기만을 위해 달려왔다. 뚝심 있게 한 길을 걸어왔다는 점이 유재명과 기춘호의 닮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반면 기춘호와 달리 실제 성격은 부드럽고 수더분한 면이 있다”며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꼽아 흥미를 높였다.

 

한편 유재명은 자타공인 연기파답게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진지한 고민도 드러냈다. 그는 “근래 법정을 주 배경으로 형사 캐릭터가 사건을 추적하는 구조의 작품들이 꽤 나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차별화를 둘까 고민했다. ‘자백’에서는 긴장감 있는 작품의 호흡과 진실된 인물의 정서를 바탕으로 담백한 연기를 해내고 싶다.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캐릭터와 스토리가 조화롭게 맞물리도록 그 균형을 많이 신경 쓰며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준호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너무 좋다. 참 멋진 청년이다. 작품 속에서도 밖에서도 둘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끝으로 유재명은 기존의 장르물과 구별되는 ‘자백’만의 매력으로 ‘간결함’을 뽑았다. 그는 “수많은 인물과 그들로부터 파생된 여러 사건들이 정교하게 맞물려 있는 장르물이지만 심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있다. ‘자백’ 특유의 간결함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백’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향해 “많은 작품 사이에서 ‘자백’ 특유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진실되고 간결한 미학으로 찾아 뵙겠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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