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리버풀이 펠레의 저주를 이겨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축구 황제라 불리는 펠레는 그라운드에서는 최고지만, 밖에선 그렇지 않다. 평소 예측이나 발언과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아, '펠레의 저주'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런 펠레가 이번에는 리버풀을 응원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잉글랜드와 리버풀의 전설 케니 달글리시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리버풀의 EPL 우승을 전망했다.
펠레는 "난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부터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예상했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가지만 EPL이 출범한 이후로는 리그 우승과 연이 없다. 이번 시즌 훌륭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를 빼앗기며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상황에서 펠레의 발언까지 더해진 것.
과연 리버풀은 펠레의 저주를 이겨내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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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펠레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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