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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백악관 저격… ‘빅쇼트’ 팀의 두 번째 타겟

입력 : 2019-03-08 10:36:06 수정 : 2019-03-08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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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 상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작 '바이스'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전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영화 '빅쇼트' 팀의 화려한 귀환과 함께 월스트리트를 잇는 다음 타겟, 백악관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빅쇼트'는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과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빅쇼트'는 아담 맥케이 감독의 재기 넘치는 연출력과 크리스찬 베일, 브래드 피트, 스티브 카렐 등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 실화 소재의 충격적인 내용으로 평단과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 경제 붕괴를 눈 앞에 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당장의 이익과 달콤한 현실만을 좇았던 월스트리트의 모습을 유쾌한 풍자와 리듬감 넘치는 편집으로 풀어낸 '빅쇼트'만의 방식이 마침내 초래된 경제 재난 상황의 임팩트를 극대화시켜 관객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빅쇼트'에 이어 2019년 4월, 전세계를 뒤흔든 거대한 진실을 자신만의 유쾌함으로 변주해내는 아담 맥케이 감독은 세계의 역사를 바꿔 놓은 그 순간, 백악관 가장 깊숙한 곳으로 카메라를 돌려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결정적 장면들을 관객들에게 꺼내 보인다. 미국 부통령을 의미하는 '바이스'라는 제목과 함께 ‘CAN 미국 부통령 change the WORLD?’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이번 영화는 세계 경제와 역사는 물론 우리의 통장 잔고에도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누구도 알려준 적 없고, 모두가 잊고 지나간 거대한 미국의 단면들을 날카롭고, 영리하게 풀어내며 또 한번 관객들의 허를 찌를 예정. 

 

여기에 아담 맥케이 감독과 함께 드림팀을 이룬 크리스찬 베일과 스티브 카렐, 그리고 브래드 피트가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하는 '바이스'는 그 어떤 정치 교과서보다 임팩트있고, 그 어떤 미드보다 응축된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4월 개봉.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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