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PO 모드' 신영철 감독 "주전 세터 유광우 투입, 라이트는 김정환"

입력 : 2019-03-07 18:46:27 수정 : 2019-03-07 18:46: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인천 최원영 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했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는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과 대결을 펼친다. 우승과는 멀어졌지만 이미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1위 대한항공(승점 71점·24승10패)은 이 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 확보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다.

 

신영철 감독은 상대의 우승과 관련 없이 팀 상황에 맞게 경기를 준비했다. 휴식이 필요한 선수는 웜업존으로, 실전 감각이 필요한 선수는 코트로 보냈다. “세터 노재욱은 쉰다. 유광우와 하승우를 기용하려 한다”며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센터 윤봉우와 박진우를 기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트 선발은 김정환이다. 나경복은 본래 자리인 레프트로 나간다. 황경민과 함께 선발을 맡을 것이다”며 “한성정까지 레프트 세 명의 장단점을 지켜보며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넣겠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가장 배짱이 좋은 선수로 황경민을 꼽았다. “경민이가 나한테 혼을 많이 나서 그런지 대담하다”고 크게 웃은 뒤 “서브나 블로킹은 경복이가, 빠른 세트플레이는 경민이가 낫다. 세 명 중 누가 큰 경기에서 자신 있게 하느냐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내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재활 중인 리버맨 아가메즈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 결장한다. “10일 현대캐피탈전에도 투입할 생각이 없다. 섣불리 뛰었다가 더 안 좋아질까봐 조심 중이다”며 “조금씩 움직일 수는 있지만 아직 강하게 운동하는 건 어렵다. 다음 주 월요일쯤 공을 조금씩 만지게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문했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다. 자신 있게, 좋은 리듬을 가지고 해야 한다”며 “도망간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때론 부딪힐 줄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