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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매직+UCL 새 역사’ 솔샤르, 맨유 정식 감독 되나

입력 : 2019-03-07 15:24:38 수정 : 2019-03-07 15: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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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 대행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될 수 있을까.

 

맨유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의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3-3,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맨유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맨유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홈에서 PSG에 0-2로 패한 데다,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원정길에 올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솔샤르 감독 대행의 탁월한 지도력 덕분에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전반 2분 만에 로멜루 루카쿠가 선제골을 기록, 실점 이후 전반 30분에 다시금 루카쿠가 PSG 골망을 가르며 2-1로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UCL 역사도 새로 썼다. 통계전문업체 ‘옵타’,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맨유는 토너먼트 1차전 홈경기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패한 뒤, 2차전서 결과를 뒤집고 8강에 오른 최초의 팀이 됐다.

 

이를 본 복수 현지 언론은 솔샤르 감독 대행의 지도력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등은 경기 후 “솔샤르가 맨유 감독임을 확인한 경기다. 그가 지휘봉을 잡는다면 무엇이든 가능할 것”이라며 임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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