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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위해 아시아★들이 모였다…‘더 그레이티스트 댄서’

입력 : 2019-03-05 14:14:20 수정 : 2019-03-05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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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을 위해 아시아 탑 아티스트들이 뭉쳤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K라이브에서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첫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 제작발표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The Greatest Dancer)’는 마이클 잭슨의 예술과 천재성의 영감을 받아 그에게 헌정하는 음반으로, 첫 포문을 열 ‘렛츠 셧업 앤 댄스’는 앨범에 수록될 4개의 스페셜 싱글 중 첫 번째 곡이다.

 

글로벌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엑소(EXO)의 레이(LAY ZHANG)와 그룹 NCT 127가 참여했다. 지난달 22일 전세계 동시 발표된 이후 유튜브 조회수는 하루만에 120만뷰를 돌파, 현재 1000만뷰 이상을 넘어섰다. 

 

이날 제리 그린버그(Jerry L Greenberg) 769 회장은 미국 LA에서 홀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함께했다. 

 

그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마이클이 항상 원했던 ‘세계를 화합하는 순간’을 만든다면 영광스러울거라 생각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클을 기리기 위한 완벽한 방법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K팝 아티스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마이클 잭슨의 위대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곳곳의 아티스트 찾았고, K팝이 눈에 띄었다. 추후엔 전세계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의향이 있다. 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세계적으로 퍼트리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에 K팝이 퍼지면서 음악 산업에 새로운 별들이 많이 탄생할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남긴 엑소 레이는 “이 노래가 전세계에 센세이션한 영향을 주길 바란다”, NCT 127은 “음악의 전설인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선정돼 기쁘고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이슨 데룰로는 영상을 통해 “‘렛츠 셧업 앤 댄스’가 나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곡이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면모도 가지곡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클 잭슨에 대해 “나의 가장 큰 영감이자 시대를 아우르는 뮤지션이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작업에서는 그의 존재감을 살리면서도 나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곡을 만드는 것이 주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단순한 커버 음악이 아닌 헌정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음악을 듣는 모슨 사람들이 실제로 일어나서 함께 춤춰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런던에서 ‘캣츠’ 촬영을 하고 있는 제이슨 데룰로는 홀로그램 인터뷰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함께 작업한 레이와 NCT 127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라고 강조하며 “전혀 다른 배경에서 온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잠시나마 각자 삶의 근심을 잊고 단지 ‘사랑’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하는 바를 되짚었다.  

 

이날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769 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황윤하 대표는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아시아의 대표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마이클 잭슨을 그리워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팬들이 그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1회성 추모앨범으로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의 막바지에 제리 그린버그 회장과 제이슨 데룰로는 오는 18일 한국으로 입국해 헌정 앨범의 일정을 함께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는 마이클 잭슨의 예술과 천재성에 영감을 받아 그에게 헌정하는 앨범으로 4개의 스페셜 싱글이 모두 수록된 앨범은 마이클 잭슨의 추모 10주기 날짜인 6월 25일 출시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의 뜻을 담아 수익의 일부는 ‘Han Schneider International Children’s Foundation’에 기부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769엔터, SM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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