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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은 어디로?…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 권익위에 제출

입력 : 2019-03-04 18:04:48 수정 : 2019-03-04 2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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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권익위가 공을 쥐게 될까.

 

4일 SBS funE 측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달 22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의 형식으로 제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놨다. 

 

이로써 권익위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를 비롯해 일부 연예인들이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카카오톡 내용에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뿐만 아니라 경찰의 유착 의혹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렇다면 왜 경찰이 아닌 권익위일까. 해당 제보자는 SBS FunE를 통해 “카카오톡 내용 중에서 경찰과 유착을 의심할 만한 대화와 정황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서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 측은 회의를 열고 해당 증거의 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담겨 있을 경우엔 검찰에 자료를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은 간담회를 열고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발표해 해당 증거 자료 입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및 마약 투약 등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바가 없으며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S funE는 승리가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들을 사업상 로비 장소로 이용해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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