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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투어 첫 톱10 달성...혼다 클래식 공동7위

입력 : 2019-03-04 11:13:45 수정 : 2019-03-04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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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이경훈(28·CJ대한통운)이 첫 10위권 진입의 기쁨을 맛봤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 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윈덤 클락(미국)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에 1타 차 뒤진 공동 2위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PGA투어 대회 첫 톱10 달성이라는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9언더파 271타를 선보인 키스 미첼(미국)이 차지했다.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범했다. 13번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베어 트랩(15~17번홀)’에서 파를 기록해 타수를 잃지 않았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실수가 나왔다. 보기를 하나 더 추가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경훈은 2015년과 2016년 KPGA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 5위로 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7차례나 컷 탈락했지만 최근 3차례 대회에서는 전부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톱10 진입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경훈은 2주간 휴식 후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함께 출전한 CJ대한통운 소속 안병훈(28)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1)와 강성훈(32)은 최종 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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