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원윤종, 서영우, 장기건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7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캐나다 휘슬러(Whistler)에서 열린 IBSF 세계선수권 2019에 참가했다. 원윤종(34·강원도청)-서영우(28·경기BS경기연맹)-김진수(24·가톨릭관동대) 팀(이하 팀 원윤종)은 7위에 올랐다. 석영진(29)-장기건(32·이하 강원도청) 팀(이하 팀 석영진)은 18위를 기록했다.
2차 시기까지 1분42초86으로 6위에 랭크됐던 팀 원윤종은 3차 시기에서 7위를 기록했다. 3차 시기는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가 출전했다. 4초85(5위)로 출발해 51초4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6위 오스카르스 키베르마니스(26·라트비아) 팀을 0.02초 차로 추격했다.
마지막 4차 시기는 5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4차 시기 브레이크맨은 김진수가 나섰다. 대표팀은 4초86(8위)으로 출발해 51초47로 도착했다. 합계 3분25초81로 1위와 1.27초 차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날 1분43초69로 17위에 오른 팀 석영진은 3차 시기에서 24위를 기록했다. 4초95(23위)의 스타트를 기록했고 52초15로 도착했다. 합계 18위로 상위 20팀이 오르는 4차 시기를 이어갔다. 4차 시기에서는 18위를 차지했다. 4초98(19위)로 출발했으나 결승선에서 52초12를 기록했다. 합계 3분27초96으로 18위에 랭크됐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9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스켈레톤 대표팀의 윤성빈(25·강원도청), 정승기(20·가톨릭관동대), 김지수(25·강원도청)는 8일 새벽부터 스켈레톤 남자부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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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SF, Viesturs La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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