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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된다”...개막전 앞두고 최용수-최순호 이구동성

입력 : 2019-03-03 14:03:19 수정 : 2019-03-03 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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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왼쪽)과 최순호 포항 감독

[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경기장 김진엽 기자] “기대된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을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과 최순호 포항스틸러스 감독의 말이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이기 전의 마음가짐이다.

 

두 팀은 온도 차가 크다. 홈팀 서울은 지난 시즌 리그 대표 명가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하위스플릿을 넘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간신히 1부 무대에 잔류했다. 반면 포항은 지난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나쁘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그 기세를 살려 이번 시즌 더 높은 순위를 꾀하는 상황.

 

분위기는 다르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만난 두 감독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말을 하면서도 뉘앙스 차이는 확실했다. 최용수 감독은 “명예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이번 한 경기에서 모든 걸 다 보여줄 순 없겠으나, 준비한 것에 50~60% 정도는 보였으면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마 전력상 포항보다 부족할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새로운 동기부여와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을 보였으면 한다. 원팀의 서울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순호 감독은 현 전력에 대한 희망의 기대였다. “평소에는 개막전이 담담했는데 올해는 설렌다. 아마 기대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가벼운 미소를 띤 뒤, “3년 동안 팀을 만들면서 팀 색깔에 맞는 선수들이 모였다. 그런 자원들이다 보니 포항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다. 골 결정력까지 갖추면 더 만족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연 어느 팀 감독이 웃을 수 있을까. 두 팀의 맞대결에서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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