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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알리 "아직 100% 아냐, 다음에 더 좋아질 것"

입력 : 2019-03-01 18:10:18 수정 : 2019-03-01 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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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아직 100% 아냐, 다음에 더 좋아질 것"

 

GS칼텍스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B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16)으로 셧아웃 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18승(11패)째를 수확한 GS칼텍스는 4위 IBK기업은행에 승점 4점 차로 달아나며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활짝 펼쳤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인 알리가 복귀해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알리는 지난달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끼면서 다음 경기였던 인삼공사전에 결장했고,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는 교체 출전해 코트를 지켰지만 컨디션이 확연히 떨어진 모습이었다. 

 

돌아온 알리는 26득점 공격성공률 61.53%로 완전히 부활했다. 경기가 끝난 뒤 알리는 "감독님은 물론 동료들이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경기 벤치에서 팀을 지켜보는 알리의 심경은 복잡했다. 시즌 막판 치르는 경기들이 봄배구를 향한 중요한 관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선수로서 경기를 뛰지 못해 스스로 화가 났다"던 알리는 "그래도 선수들에게 '너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을 해줬다"고 돌이켰다.

 

이제 구미로 향하는 GS칼텍스에게는 단 하루의 휴식일만 주어졌다. 알리는 "한 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치러 왔지만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 왔다" 며 "이길지 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일이기에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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