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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N차 관람 부르는 감독피셜 비하인드

입력 : 2019-02-28 09:57:15 수정 : 2019-02-28 09: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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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어린이도, 어른이도 모두가 반한 힐링 애니메이션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이 코사카 키타로 감독이 밝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옷코’를 성장시키는 ‘봄의 집’ 여관 손님들의 비밀!

 

유령도 사람도 숙박 가능, 어떤 상처도 치유 가능한 ‘봄의 집’ 여관의 사장님이 된 초등학생 ‘옷코’의 이야기를 그린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속에는 ‘봄의 집’을 방문하는 세 팀의 손님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손님은 여행 중에 ‘봄의 집’에 머무르게 된 아버지와 아들, 두 번째 손님은 실연으로 ‘봄의 집’을 찾은 점성술사 ‘글로리’, 그리고 마지막은 어린 ‘쇼타’ 가족이다. 

 

이들은 각각의 사연을 안고 ‘봄의 집’을 방문하지만 그들에게 숨겨진 비밀은 따로 있다. 바로, 그들이 ‘옷코’의 현재, 미래, 과거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 코사카 키타로 감독은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옷코’의 아픔을 첫 번째 손님에게 투영하고, ‘봄의 집’ 사장님이 되어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될 ‘옷코’의 미래를 타인의 인생을 점치는 점성술사에게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가족은 ‘옷코’가 부모님을 잃기 전, 행복했던 시절의 과거가 담겨 있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어린 ‘쇼타’가 등장할 때 입고 있는 옷은 ‘옷코’가 부모님을 잃고 처음 ‘봄의 집’을 찾았을 때의 옷과 동일해 이러한 감독의 설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알고 보면 더 환상적인 ‘하나노유’ 온천 마을!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에는 눈을 크게 뜨고 귀를 기울이면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들이 숨어있다. 코사카 키타로 감독은 상상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온천을 ‘하나노유’ 마을로 표현해내면서 관객들이 더욱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을 곳곳에 심어 두었다. ‘하나노유’ 마을은 온천지의 지열을 이용해 자가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마을로 설정되었다. 

 

‘옷코’가 부모님과 살았던 도시에서는 전깃줄을 찾아 볼 수 있지만, ‘하나노유’는 모든 전깃줄을 땅에 파묻었기 때문에 전깃줄없이 깨끗한 하늘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하나노유’에서 운행되는 리무진 등의 자동차들은 모두 전기 자동차로, 귀를 기울여 보면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EV전기자동차 소리가 입혀졌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하나노유 마을에서는 고원지대와 온천지대가 함께 있는 지형적 특색으로 인해 다양한 식재료 생산이 가능하다. 마을의 고원지대에서는 낙농업이 발달하여 맛이 우수한 ‘하나노유 소고기’를 생산하며, 온천지대의 지열로 인해 따뜻한 곳에서만 기를 수 있다는 커피도 재배, ‘하나노유 커피’ 또한 지역 특산물이다. 

 

더불어 모든 마을의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농사일에 참여해야하는 특수한 주민 참여 제도를 운영하여 어린 시절부터 마을에 대한 소속감을 기른다고 한다. 이 외에도 ‘하나노유’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작품 속 단역 캐릭터인 ‘노래 카페 사장님’의 허밍으로 들어볼 수 있다. 

 

이처럼 코사카 키타로 감독이 만들어낸 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무공해 힐링과 깊은 감동을 전하는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은 작품에 쏟아지는 전세대 관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흥행을 이어갈 것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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