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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8 10:00:00, 수정 2019-02-28 10:51:52

    [SW시선] 양현석, 어쩌다 민폐의 아이콘이 됐나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쯤 되면 병이다. ‘YG 수장’ 양현석이 다시 한번 ‘민폐’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텐데, 애써 비난을 자초하는 양현석. ‘3대 기획사 수장’이란 타이틀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양현석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빅뱅의 ‘뱅뱅뱅’ 안무연습 영상이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한 것을 자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뱅뱅뱅’ 1억 뷰 축하 사진, 안무연습 영상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로 ‘#BIGBANG’ ‘#빅뱅’ ‘#뱅뱅뱅’ ‘#YG’ 등을 함께 달았다. 

       

      평소 같으면 함께 축하할 일이지만, 게시물을 올린 26일은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빅뱅 지드래곤의 진급누락 이슈가 함께 터진 날이다. 의혹이 사실이든 아니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데도, 이를 의식하지 않고 마이웨이식 행보를 보여준 양현석을 향한 비난은 당연했다.

       

      팬들도, 대중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해당 게시물의 댓글만 살펴봐도 양현석의 아둔한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이 여럿 보인다. 팬들은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 아티스트 마음고생시키는 회사는 YG뿐” “골수팬하기 힘들다” “뻔뻔함 장난 아니다” “어쩜 이리 감추고 속이고 눈 감고 귀 닫고 입만 열고 살까” 등 양현석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사실 양현석의 민폐 행보는 이번만이 아니다. 빅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려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곤 했다. 

       

      양현석은 지난해 1월 빅뱅 탑이 마약 혐의로 자숙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뱅 완전체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양현석은 한창 자숙 중인 탑의 사진과 함께 ‘#다시보자빅뱅 #빅뱅은5명’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빅뱅의 5인 완전체 복귀를 예고했다. 평소 같으면 충분히 올릴 수 있는 게시물이지만, 마약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탑의 자숙이 6개월도 채 안 된 시점이어서 비난은 당연했다.

       

      물론 10년 넘게 빅뱅과 동고동락한 양현석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양현석의 최근 행보는 빅뱅을 돕기는커녕, 빅뱅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텐데, 애써 비난을 자초하는 양현석. ‘낄끼빠빠’(낄때 끼고 빠질 때 빠지라는 신조어)라는 단어가 다시금 생각나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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