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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0분’ 토트넘, 우승커녕 3위 유지마저 적신호

입력 : 2019-02-28 09:26:12 수정 : 2019-02-28 11: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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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이스’ 손흥민(27)을 80분 활용하고도 패배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첼시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번리전 1-2 패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승점 60)은 리버풀(승점 69), 맨체스터 시티(승점 68)의 뒤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꿈꾸며 정예 멤버를 구축했다. 최근 날카로움을 뽐냈던 손흥민을 포함해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25)까지 기용했으나, 첼시를 넘진 못했다.

 

누구 한 명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팀 전체가 부진했다. 경기 후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평가한 평점에 따르면 6.8의 다빈손 산체스(22)가 토트넘 선수 중 최고점이다. 8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6.4점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오늘 경기 결과 때문에 리버풀, 맨시티와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승은 두 팀만 가능”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우승은커녕 3위 유지마저도 적신호가 켜졌다. 그도 그럴 게 토트넘이 부진하는 사이, 아스널(승점 56)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5)가 바짝 쫓아왔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승점 53)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악의 경우에는 6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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