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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8 07:30:00, 수정 2019-02-28 09:39:53

    ‘창과 방패’ 다 갖춘 전광인, 현대캐피탈의 리그 우승 만들까

    •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 레프트 전광인(28)이 공수 만능 활약으로 팀을 이끈다.

       

      전광인은 창과 방패를 모두 갖췄다. V리그 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선수만이 선보일 수 있는 능력이다. 27일 현재 전체 선수 중 수비(리시브+디그) 1위(세트당 5.262개), 리시브 4위(효율 49.63%)에 올라있다. 팀 내에서는 디그(세트당 1.434개)까지 더해 수비 지표에서 모두 1위다.

       

      올 시즌 리시브 점유율이 40.82%로 높아 공격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공격 기록도 준수하다. 점유율 22.07%를 차지했고, 공격성공률은 53.15%로 팀 내 1위다. 전광인의 높은 공격 정확도는 팀 상황상 더욱 큰 가치를 갖는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외인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뽑았다. 라이트 문성민이 레프트로 전향을 시도했지만 리시브에서 약점을 드러내 웜업존을 지키고 있다. 그 가운데 전광인이 파다르의 공격 짐을 덜어줄 조력자로 나섰다. 

       

      전광인은 올 시즌 라운드별 기복이 컸다. 1라운드에는 공격성공률 55.88%로 훌륭했지만 2라운드 48.36%로 떨어졌다. 3라운드 56.56%로 반등한 뒤에도 4라운드 47.02%로 시즌 최저치를 찍었다. 5라운드에 56.52%로 되살아난 전광인은 6라운드 세 경기에서 평균 61.11%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프로 데뷔 첫 대기록 달성이 이를 증명한다. 전광인은 지난 26일 삼성화재전에서 후위공격 4개, 블로킹과 서브 각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신고했다. 총 17득점(공격성공률 52.38%)을 터트렸다. 파다르(23득점·공격성공률 53.57%)와 함께 프로배구 최초로 한 팀에서 동시에 두 명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사례가 됐다. 전광인은 “욕심을 버리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정규리그 세 경기도 후회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광인의 활약 속에 현대캐피탈은 승점 65점(24승9패)으로 2위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68점·23승10패)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양 팀 모두 각 3경기만을 남겨둔 상황.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끝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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