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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18 대건고, 문체부장관배 패권 쥐며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입력 : 2019-02-25 09:42:18 수정 : 2019-02-25 0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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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 U-18 대건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패권을 쥐며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인천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대건고가 결승전서 대구FC U-18 현풍고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지난 2008년 이후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고 밝혔다.

 

최재영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월 24일 고성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1회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서 대구 현풍고에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서 인천 대건고는 전반 12분 정성원의 코너킥을 최세윤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 대건고는 이후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결국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내면서 환호했다.

 

앞서 7차례나 준우승을 기록(2013 전국체전, 2015 금석배, 2015 후반기 왕중왕전, 2016 K리그 U17·18 챔피언십, 2018 대한축구협회장배, 2018 전반기 왕중왕전)하는 지긋지긋한 징크스에 빠져 있던 인천 대건고는 이번 문체부장관배 우승을 통하여 7전 8기 끝에 그동안의 체증을 말끔하게 씻게 됐다.

 

대회 우승에 따른 개인상도 인천 대건고가 점령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재영 감독 대행과 윤진호 골키퍼 코치가 각각 최우수지도자상, 우수지도상을 수상한 가운데 주장 정성원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그밖에 이번 대회 7경기 중에 단 1실점만을 내준 김유성이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최재영 감독 대행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승의 꿈을 일궈낸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스스로 인천의 미래로서의 자격을 입증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다음 달 9일부터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리그 일정으로 시즌을 이어간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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