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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3선 연임 “회원사·업계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 될 것”

입력 : 2019-02-25 03:00:00 수정 : 2019-02-24 1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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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에 들어가는 강신철 회장

[김수길 기자] 국내 게임 기업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의 강신철 회장이 세 번째 임기에 들어간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넥슨코리아와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컴투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블리자드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차 정기총회를 갖고 강신철 회장의 연임(9기)을 확정했다. 이로써 강신철 회장은 지난 2015년 7기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7년 8기 회장에 다시 선출됐고, 오는 2021년까지 2년 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강신철 회장은 직전 임기와 동일하게 지스타조직위원장도 겸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11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협회는 올해 초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향후 2년 간 부산 개최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강신철 회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게임 산업을 대변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협회가 회원사, 업계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은 빈자리 없이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생인 강신철 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넥슨에 입사했고 2004년 넥슨 기술지원본부장을 지냈다. 2006년 권준모 씨(현 네시삼십삼분 의장)와 함께 넥슨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고, 2009년 권준모 대표가 퇴사하자 넥슨에서 개발을 총괄했던 서민 본부장과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2010년 11월부터 약 4년간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의 수장을 맡았다. 넥슨은 앞서 2008년 네오플을 인수했다.

한편, 역대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김범수 전 NHN 대표(현 카카오 이사회 의장)를 시작으로 총 7명이다. 협회가 출범한지 1년을 채 넘기지 못한 2005년 초 김범수 회장이 갑작스럽게 퇴임하면서 김영만 당시 한빛소프트 대표가 2기 회장에 새롭게 선출됐고, 2년 뒤 권준모 전 대표가 3기 회장에 올랐다. 2009년 4기 회장이 된 김정호 전 NHN 한게임 대표(현 베어베터 대표) 역시 중도 하차하면서 김기영 한빛소프트 회장이 바통을 물려받아 남은 임기 1년을 채웠다. 2011년 최관호 전 네오위즈 최고운영책임자(현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5기 회장에 뽑혔고, 2013년에는 남경필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회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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