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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생을 꿈꾼다…D리그 김민수, 김성민의 발걸음

입력 : 2019-02-24 13:09:13 수정 : 2019-02-24 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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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미생에서 완생을 꿈꾼다.

 

김민수(37·SK)는 허리디스크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작년 11월25일 이후로 공식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17일 SK와 KT의 경기 브레이크 타임 중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탬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김민수의 경기 출전은 다음 날인 18일 이뤄졌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8∼2019시즌 KBL D-리그(2군)에 나섰다. 경기 감각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다. 당시 김민수는 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성공률 20%를 기록했다. 그동안 재활훈련만 소화했다면 이제 꾸준한 출전으로 예전 경기력을 찾는 게 과제로 남았다. 김민수는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빨리 복귀해 시즌 아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LG에서는 김성민(23)이 완생을 꿈꾼다. 그는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3경기 출전 중이다. D리그를 통해 농구에 대한 리딩 감각을 익히고 있다. 슛 센스가 좋다는 평을 받는 김성민은 D리그로 경험을 쌓고 언젠가 정규리그 무대에 서는 날을 기다린다. 그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 정규리그에서 1초라도 뛰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규리그만큼 치열한 2019 KBL 2차 D리그(A, B조 총 8개팀)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정규리그 순위와 마찬가지로 현대모비스가 A조 1위를 기록했다. D리그 현대모비스는 이미 3승을 거둬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A조 2위와 B조 1위가 준결승을 치러 현대모비스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A조는 KCC와 삼성, SK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B조 1위는 전자랜드와 오리온, LG가 경쟁 중이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창원 LG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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