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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감독도, 배우도 4차원"… 색다른 웃음 ‘썬키스 패밀리’가 온다

입력 : 2019-02-18 12:51:29 수정 : 2019-02-18 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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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지금 충무로는 코미디가 대세다. ‘극한직업’이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색다른 가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 ‘썬키스 패밀리’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오는 3월 개봉하는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박희순(준호)과 진경(유미)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걸그룹 씨스타에서 배우로 전향한 윤보라가 둘째 딸 경주 역을, 이고은이 막내딸 진해 역을 맡았다. 준호의 예쁜 여사친 미희 역은 황우슬혜가, 양사장 역은 정상훈이 맡아 빵 터지는 웃음을 예고한다.

[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배우 정상훈, 항우슬혜, 윤보라 김지혜 감독, 이고은, 진경, 박희순(왼쪽부터)이 18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썬키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19.02.18.

18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썬키스 패밀리’ 제작보고회는 유쾌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박희순과 진경의 빼어난 입담은 물론 정상훈이 즉석에서 선보인 마임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기 때문. 배우들간 팀워크도 좋았고, 개성 있는 캐릭터가 뿜어내는 케미도 상당했다. 박희순, 진경에서 황우슬혜, 정상훈으로 이어지는 유쾌한 시너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박희순은 “보통 가족영화는 정석대로 흘러가는 게 있다. 처음에 웃기고 나중에 감동을 주는 게 일반적”이라고 운을 떼며 “그러나 우리 영화는 그런 공식을 파괴했고 무엇이든지 개방적이다. 성적으로도 개방적이고 유쾌하다. 유럽가정에서 보일 수 있는 사고방식을 보여준다”고 ‘썬키스 패밀리’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이어 “그럼에도 어색하지 않게 한국가정에도 잘 어울린다. 뮤지컬 형식으로 춤도 들어간다”며 "그동안 보여줬던 가족영화와 다른 새로운 가족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수의 코미디 작품에서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 황우슬혜도 자신감이 넘쳤다. 황우슬혜는 “코미디 영화는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재밌다. 이번 현장도 굉장히 즐거웠다”며 “선배님들도 굉장히 재밌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 그러자 진경은 “‘썬키스 패밀리’는 코미디 영화이기도 하고, 휴먼 영화이기도 하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뒤통수를 때렸다”면서 “감독님도 4차원이고, 배우들도 4차원이다. 정상인 사람이 없었다. 정말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극한직업’이 쏘아 올린 코미디 열풍을 ‘썬키스 패밀리’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월 개봉.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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