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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히어로’ 일본 진출

입력 : 2019-02-18 03:00:00 수정 : 2019-02-17 13: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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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냥코대전쟁’ 개발사 포노스와 수출계약
맥스온소프트 3년간 제작… 영지 쟁탈·방어가 골자

[김수길 기자] 중견 게임 개발사 맥스온소프트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퍼스트히어로’를 일본에 선보이면서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

 

국내에도 팬 층이 두터운 전략형 라인 디펜스 게임(일렬로 서서 양팀이 서로 공격하는 방식) ‘냥코대전쟁’을 만든 유력 일본 게임 기업 포노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맥스온소프트가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3년간 제작해온 ‘퍼스트히어로’는 대규모 동맹쟁탈전을 펼치면서 동맹들과 실시간으로 영지를 쟁탈하고 방어하는 게 골자다. 또한 세계적인 영웅 100종과 300개 초월복장으로 영웅을 강화·합성·초월하고, 장비와 스킬을 장착해 부대를 지휘하면서 영웅 성장의 재미를 살렸다. 동맹원들끼리 대규모 레이드 시스템, 국가간 대항전 등으로 긴장감을 살리고 경쟁과 협력의 묘미도 있다.

 

일본 유통을 맡는 포노스는 현지 이용자들의 게임 성향과 문화에 맞게 최적화 과정을 마치고 오는 3분기 중 발매할 예정이다. 포노스는 ‘냥코대전쟁’을 포함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전 세계에 배급하고 있다. 2012년 말 첫선을 보인 ‘냥코대전쟁’은 만 6년이 흐른 지금도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0위 안에 있을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히어로’의 차별화된 전투시스템과 영웅성장 요소는 일본 시장에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맥스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얄라게임즈를 거쳐 중동 시장에 ‘퍼스트히어로’를 내놨다.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및 한국은 웹젠이 담당하게 된다. 신인경 맥스온소프트 대표는 “포노스는 ‘냥코대전쟁’으로 입증된 개발력과 함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서 ‘퍼스트히어로’의 일본 서비스에도 후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맥스온소프트는 ‘아스다 이야기’와 ‘아스다R’, ‘아스다2’ 등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스다’ 시리즈로 유명하다. ‘아스다’ 시리즈는 세계 무대에 ‘게임 한류’를 알린 주역으로 꼽힌다. 특히 북미 지역을 비롯해 한국산 게임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 브라질 등 중·남미와 러시아, 중동, 북아프리카에도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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