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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호날두가 의아한 즐라탄, “그게 도전이야?”

입력 : 2019-02-15 15:39:40 수정 : 2019-02-15 15: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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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과거 발언에 여전히 물음표를 던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호날두의 인터뷰였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스페인 시절 라이벌이었던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에게 “나차럼 도전을 잇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메시는 이적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하며 약간의 헤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호날두의 발언 중 ‘도전’이라는 표현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새였다.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헛소리하지 말라고 해달라. 그건 도전이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그도 그럴 게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최강 구단이자 유럽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문 구단이다. 그런 팀으로 이적한 것을 도전이라 표현하는 건 지나치다는 게 골자였다.

 

한달 가랑 흘렀으나,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직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가 ‘DAZN’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난 호날두의 이적 자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며 “유벤투스 입단은 도전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가는 건 도전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물론 마냥 비난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계에는 훌륭한 이적이다. 호날두에게 고마운 부분”이라며 “내 두 번째 고향인 세리에A가 성장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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