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역시 축구공은 둥글다...수원에 진 바테, 아스널 꺾어

입력 : 2019-02-15 13:05:53 수정 : 2019-02-15 17:06: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역시 축구공은 둥글다는 것이 재차 증명됐다. 수원삼성(이하 수원)에 패했던 바테 보리소프(이하 바테)가 잉글랜드 명가 아스널을 꺾었다.

 

바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보리소프의 보리소프 아레나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당초 전력상 우위였던 아스널의 승리가 유력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스타니슬라우 드라훈(30)의 결승 헤딩골 덕분에 바테가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16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충격 패를 당한 아스널은 후반 40분 주포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7)가 퇴장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불운까지 겹쳤다.

 

이날 경기 결과로 K리그1 소속 수원이 주목받고 있다. 수원이 얼마 전 바테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터키 시데에서 전지훈련 중이었던 수원은 바테와 연습 경기를 가졌고, 염기훈과 송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비록 친선전이었지만 유로파리그 단골손님을 바테를 격파해 이목을 끌었는데, 아스널전 결과로 인해 수원이 재평가를 받게 됐다.

 

수원은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다. K리그 명가로 이름을 날렸던 모습은 없었고, 리그 6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이임생 신임 감독 체제를 맞은 이번 시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수원삼성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