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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EPL 최고니까 1년 새 재계약 2번? '대세' SON

입력 : 2019-02-15 11:05:11 수정 : 2019-02-15 1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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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손흥민(27)의 최근 활약상을 지켜본 토트넘 홋스퍼 동료 얀 베르통언(31)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해리 케인(25)과 델레 알리(25)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 적재적소에 터지는 득점포 덕분에 침체돼 있던 토트넘의 분위기를 180도 바뀌었다.

 

맹활약은 박수 세례로 이어졌다.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한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그가 다음에도 골을 넣는다면 곧장 라커룸으로 가 샤워부터 하고 경기 종료를 기다리겠다”라는 농담으로 활약상을 극찬했다.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도 “나는 손흥민의 팬”이라며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3-0으로 승리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서 손흥민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던 베르통언은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를 통해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거론될 정도.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 예상 투표에서 49%의 버질 판 다이크(27·리버풀), 20% 세르히오 아구에로(30·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많은 13%를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대세로 떠오르자, 구단 측 역시 활약에 걸맞는 보상을 계획 중이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1년 새 두 번째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는 “엄청난 경기력을 뽐낸 손흥민은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1626만원)의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 전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5863만원)의 재계약을 체결했던 선수에게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계약서를 내미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가치가 급등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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