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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도르트문트] ”손흥민의 열혈팬” 전한 독일 전설은?

입력 : 2019-02-13 20:20:08 수정 : 2019-02-13 2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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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의 활약에 독일 축구의 전설도 반했다. 토트넘 도르트문트의 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가 “손흥민의 열혈팬이다”라고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구 전문매체 '트리발 풋볼'은 13일(한국시간) "독일의 레전드 마테우스가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의 열혈 팬이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맹활약 중이다. 최근 11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토트넘의 고공비행을 주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독일 축구의 전설 마테우스도 가세했다. “손흥민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할 때부터 지켜봤다”고 운을 띄운 마테우스는 “당시에는 괜찮은 선수였다. 그러나 지금은 더 나은 선수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마테우스가 손흥민을 극찬한 이유는 ‘자신감’에 있다. 마테우스는 “분데스리가 시절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득점 기회가 오면 평온하다. 집중력이 훨씬 좋아졌고, 골 결정력도 좋다”고 설명했다.

 

마테우스는 한국인 공격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현역시절 ‘차붐’ 차범근 전 감독과 경쟁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공격수로, 마테우스는 수비수로 서로 견제했다. 이후에는 분데스리가 엠버서더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차붐’의 기억을 추억하기에 충분하다. 마테우스는 “나는 손흥민의 열혈 팬”이라고 강조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4일 새벽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나선다. 독일 전설로부터 극찬을 받은 손흥민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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