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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대행, ‘새 역사’ 쓰다… 6년 만에 탄생한 맨유 ‘이달의 감독상’

입력 : 2019-02-09 11:23:07 수정 : 2019-02-09 12: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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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역사를 썼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 이어 6년 2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이달의 감독’ 영예를 안았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이 1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패행진(9승1무)을 지휘한 솔샤르 감독대행은 팀 성적과 이달의 감독상까지 획득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EPL 이달의 상을 받은 최초의 노르웨이 출신으로 이름을 올리며 EPL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특히 맨유 감독으로서도 유의미한 발자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2년 11월 알렉스 퍼거슨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무려 6년 2개월 만에 맨유 감독이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퍼거슨 은퇴 이후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제 모리뉴 등은 단 한 번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지난 12월 모리뉴 감독 경질 이후 감독대행을 맡은 솔샤르는 맨유를 이전과 다른 팀으로 변모시켰다. 모리뉴와 달리 공격적인 전술을 활용한 솔샤르는 폴 포그바를 활용한 점유율 축구,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구사하며 팀에 승리 DNA를 심었다. 특히 높은 연봉 대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알렉시스 산체스마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일각에서는 ‘솔샤르 매직’이라는 찬사까지 나왔다.

 

한편 1월의 선수상 역시 맨유의 차지였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016년 12월 수상)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맨유 선수로서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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