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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오심 논란…리버풀, 웨스트햄 원정 무승부

입력 : 2019-02-05 14:40:09 수정 : 2019-02-05 1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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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선두’ 리버풀과 ‘중위권’ 웨스트햄의 경기가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8-2019시즌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먼저 리버풀이 선제골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랄라나가 두 명의 수비를 벗겨내는 패스로 뛰어 들어가던 밀너에게 볼을 연결했다. 밀너는 낮은 땅볼 크로스로 마네에게 연결, 마네는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문제는 마네에게 크로스를 연결한 밀너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밀너에게 패스를 준 랄라나가 부심 바로 앞에서 있었다는 점에서 판정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웨스트햄의 수비수들이 오프사이드를 생각하여 살짝 머뭇거린 틈을 타 리버풀은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 후 오심은 한 차례 더 있었다. 정규시간과 추가시간이 모두 지난 93분, 케이타는 교체투입된 오리기에게 로빙 패스를 성공시켰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리기의 슈팅은 힘이 실리지 못한채 골키퍼 정면으로 굴러갔다. 이 과정에서 오리기는 오프사이드 상황에 있었다. 하지만 부심이 이를 지적하지 못한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 날 경기에서는 중위권 웨스트햄이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대등하게 맞섰다. 사전에 잘 짜여진 세트피스로 전반 27분 마카엘 안토니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웨스트햄은 이런 형태의 위협적인 세트피스를 이어나갔다. 각각 38분과 41분, 프리킥은 치차리토의 발과 라이스의 머리로 연결됐지만 두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을 빗나갔다.

 

웨스트햄 역시 오심 상황이 있었다. 랄라나의 크로스가 패널티 박스 안에 있던 웨스트햄 수비진의 팔에 맞았지만 핸드볼 성 파울이 인정돼지 않은채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리버풀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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