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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포체티노 영입’ 놓고 장외 경쟁

입력 : 2019-02-03 17:24:38 수정 : 2019-02-03 17: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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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영입을 놓고 장외 경쟁을 벌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가 3일(현지시각)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얼마 전 조제 모리뉴 감독과 결별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재로 시즌 소화 중이다. 임시방편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연스레 정식 감독 전환 가능성이 대두했다.

 

그러나 ‘거함’ 맨유에 조금 더 확실한 카드가 필요하다는 주장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 이에 현지 복수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맨유 사령탑으로 점찍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 중상위에 그쳤던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하는 강팀으로 만든 명장이다. 손흥민(27), 해리 케인(25), 델레 알리(25) 등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데도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장점이 확실한 만큼 노리는 구단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더니, 이번엔 첼시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현지 매체는 “첼시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압박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맨유 타깃인 포체티노 감독 영입 레이스에 참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최근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로부터 부진의 원인을 설명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토트넘 역시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영입을 놓고 벌이는 구단들의 장외 경쟁은 EPL을 즐기는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올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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