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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쾅!’ 석현준 ‘쾅!’...설 축포 올린 해외파

입력 : 2019-02-03 15:28:45 수정 : 2019-02-03 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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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이 축포를 올렸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와 석현준(27·랭스)이 각각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후반 38분 페르난도 요렌테(33)의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과 동시에 리그 10호골 고지를 밟았다.

 

최근 강행군 속에 나온 연속골이라 더욱 반갑다. 손흥민은 지난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대회 8강 탈락 이후 공개적으로 “체력적으로 힘겹다”고 토로했을 정도.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해리 케인(25)과 델레 알리(25) 주축 선수 두 명을 부상으로 잃은 상황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어쩔 수 없는 무리한 기용 속에도 손흥민은 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활약 덕분에 토트넘(승점 57)의 리그 경쟁도 한결 수월해졌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제치고 리그 2위까지 올라섰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3일 마르세유전서 후반 23분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18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을 2-1 승리로 견인했다. 43일 만인 데다 부상 복귀전에서 나온 득점이라 기쁨은 배가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석현준의 득점은 지난 2016년 AS 모나코와 바스티아전에서 나온 귀도 카리요의 15초 이후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를 앞두고 들려온 해외파 선수들의 골 소식은 여느 때보다 더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 다른 해외파인 권창훈(24·디종)과 이강인(17·발렌시아)은 각각 앙제전 풀타임, FC바르셀로나 벤치 대기로 일정을 소화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랭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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