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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11연승에 방점 찍은 강아정의 맹활약

입력 : 2019-02-02 19:04:00 수정 : 2019-02-02 19: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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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강아정(29)이 KB스타즈의 11연승을 이끌었다.

 

KB국민은행 는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3-62(25-11 16-16 22-14 10-21)로 승리했다. 연승 행진을 11경기로 늘린 국민은행은 시즌 20승(5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주축 선수인 카일라 쏜튼(27득점·26)과 박지수(6득점·20)가 맹활약한 가운데, 강아정이 방점을 찍었다. 경기 내내 12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팀 내 국내 선수 중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수비에서도 훌륭했다. 6리바운드, 1스틸로 공수 여러 방면에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경기 리딩은 덤이었다.

 

덕분에 경기는 1쿼터에 일찌감치 국민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쏜튼, 심성영(8득점·26), 염윤아(10득점·31) 등이 화력을 불 뿜으며 신한은행과의 거리를 25-11로 벌렸다. 신한은행이 2쿼터에 16점을 넣었지만, 차이를 좁힐 수는 없었다.

 

4쿼터에 김연희(16득점·22), 한엄지(12득점·20) 등이 추격에 나섰으나, 1쿼터와 3쿼터에서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28)가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불붙은 국민은행의 기세를 잡을 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지난 1일 우리은행(19승 6패)이 KEB하나은행(9승 16패)을 91-69로 완파하며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으나, KB스타즈가 다시 한 발짝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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