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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2 14:25:27, 수정 2019-02-02 15:51:22

    미국 매체의 견해 “오타비노 없어도 괜찮아, 오승환 있잖아”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오승환(37)은 핵심 불펜 투수의 이탈 공백을 메울 적임자일까.

       

      콜로라도 로키스는 지난달 핵심 불펜 투수 아담 오타비노를 뉴욕 양키스로 떠나보냈다. 오타비노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에서 75경기에 등판해 77⅔이닝을 책임지며 6승4패, 6세이브, 2.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팬들이 오타비노의 공백에 우려을 표했던 것은 당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닷컴의 콜로라도 담당 기자 토마스 하딩은 2일(한국시각)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칼럼을 게재했는데, 첫 번째로 소개된 질문이 바로 오타비노의 이적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한 팬은 ‘오타비노가 떠난 자리를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하딩은 “오타비노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기 힘들 것이다. 콜로라도는 불펜진 전력 깊이와 경험으로 공백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오승환을 포함한 몇몇 선수가 오타비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가 오승환이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7월 말 이후부터 2.53의 평균자책점, 피OPS(장타율+출루율)0.626을 기록했고, 66%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 스캇 오버그의 성적(평균자책점 1.91, 피OPS 0.487, 스트라이크 비율 69%)도 소개했던 하딩은 “오타비노가 시즌 전체로 보면 성적이 더 준수했지만, 같은 시기 성적(평균자책점 4.13, 피OPS 0.578, 스트라이크 비율 61%)은 썩 좋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하딩은 “여전히 공백은 있겠지만, 오승환, 오버그,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는 오타비노가 맡았던 경기 후반 이닝을 대신 책임 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브라이언 쇼의 부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오승환의 준수했던 좌타자 상대 성적(피안타율 0.256, 피출루율 0.328)을 소개하기도 했던 MLB닷컴은 오승환에게 큰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현지의 높아진 기대만큼, 준수한 성과로 빈자리를 잊게 할 수 있을까.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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