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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의 셧아웃 승리…살아있는 봄 배구 불씨

입력 : 2019-02-01 21:33:33 수정 : 2019-02-01 2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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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OK저축은행이 4위로 올라서며 봄 배구의 불씨를 살렸다.

 

OK저축은행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20)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4승13패, 승점 42점으로 4위가 되며 봄 배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지며, 2승 25패(승점 13점)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요스바니는 26점으로 맹활약했다.

 

1세트 한국전력은 공재학과 최홍석을 활용해 OK저축은행을 압박했다. 최홍석은 강한 서브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가려 했지만, OK저축은행 해결사 요스바니 앞에 무릎을 꿇었다. 요스바니는 연속해서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OK저축은행은 21-18로 달아났다. 결국 손주형의 블로킹으로 25점을 따내며 듀스 없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에이스들은 주춤했다. 서재덕과 최홍석이 살아나지 못했다. 서재덕은 이 날 경기에서 총 5득점에 그쳤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과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요스바니의 피니셔로 OK저축은행은 25득점 고지를 밟으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초반엔 ‘1점 차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세트 중반 최홍석과 서재덕의 연속범실로 승부의 추가 OK저축은행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21-16으로 리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요스바니를 비롯해 국내 선수들도 날았다. 송명근은 블로킹 2개 포함 11점, 손주형은 블로킹 3개 포함 8점의 활약. 김요한과 조재성은 나란히 6점씩 득점했다.

 

3, 4위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V리그 남자부는 준플레이오프를 연다. 3위 우리카드와의 격차는 8점 차. 봄 배구를 향한 OK저축은행의 희망의 불씨는 아직 살아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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