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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vs일본 결승전…아시아 최강은 누구?

입력 : 2019-02-01 20:50:51 수정 : 2019-02-01 2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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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아시아 왕좌의 게임이 시작된다.

 

1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카타르간의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린다. 수비에 강한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다. 카타르의 이번 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4강전까지 6경기를 치뤄 6전 전승, 13득점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득점력은 물론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가 눈에 띈다.

 

카타르는 반전의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아시안컵 조별리그 탈락과 달리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다. 아시안컵 최초,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반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산체스 감독(카타르 감독)은 “이건 확실히 카타르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다. 우린 확실히 자신감에 찬 분위기에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트로피를 차지한다면 이는 카타르 축구에서 가장 큰 업적이 될 것”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스시타카’ 일본의 수비 역시 대단하다. 일본은 조별리그 3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1실점을 허용한 후 4강 이란전까지 320분(정규시간 기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수비진은 이란의 대표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완벽하게 봉쇄 했다. 강호 이란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 점은 일본의 탄탄한 수비를 증명한다.

 

일본은 한 번 앞서기 시작하면 수비에 집중하며 체력을 아낀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역습을 노리는 팀이다. 이런 전술은 이란전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아껴둔 체력으로 역습 한 방에 이란을 무너트렸다. 패스 위주의 공격으로 점유율을 높히던 일본 고유의 색깔을 버리고 승리를 선택한 전략이 적중했다. 이번 카타르전 역시 우선 수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모리야스 감독은 “결승 상대인 카타르도 힘이 있지만 우리도 성장하면서 결승에 도착한 자신감이 있다. 최선을 다해 결승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패와 방패의 대결에서 어떤 팀이 왕좌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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