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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조재범 관련 사법부 판단 지지

입력 : 2019-02-01 14:14:53 수정 : 2019-02-01 1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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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선수 상습 폭행과 성폭행 의혹에 관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ISU는 "이번 사건에 관한 한국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사법부 판단을 지지한다"며 한국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했다.

 

이어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최소한 1명의 한국의 코치가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학대를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며 "ISU는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학대, 괴롭히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자체 징계 가능성도 내비쳤다. ISU는 "우리는 윤리강령을 통해 학대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라며 "ISU가 주최하는 대회 기간에 학대 행위가 발생했을 시, 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내릴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해 코치의 해외 재취업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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