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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 달 남은 K리그, 설 연휴는 어떻게 보낼까

입력 : 2019-02-01 06:00:00 수정 : 2019-01-31 1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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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개막까지 D-30. K리그 새 시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각자의 방식으로 구슬땀을 한창 흘리고 있는 가운데,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보내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2019년 K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K리그1은 오는 3월1일 개막한다.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대구 FC의 맞대결이 공식 개막전이다.

 

개막이 임박하자 몇몇 구단은 설 연휴까지 반납하고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자존심을 구긴 FC서울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괌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30일 일본 가고시마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이 한창인 경남FC 선수들

수원 삼성도 마음이 급하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던 수원은 9일부터 19일까지 남해에서 예열을 마치고 22일 터키 시데행 비행기를 탔다. 다음 달 18일까지 해외에서 담금질한다.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 역시 각각 13일, 21일까지 터키와 중국에서 훈련한다.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대구의 훈련량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12월27일 남해에서 1차 훈련을 시작해, 중국 쿤밍과 상하이에서 다음 달 17일까지 소화한다.

 

2보 전진을 위한 휴식을 선택한 구단들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다. 전북은 다음 달 2일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설 연휴 끝날 때까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도 이번 전지훈련 일정을 계획할 때 명절 휴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K리그1으로 돌아온 성남의 경우, 의도하진 않았지만 일정상 그렇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성남 측은 “설 연휴를 고려한 건 아니었지만 일정을 짜다 보니 그렇게 됐다. 선수들은 각자 휴식한 뒤, 일본 2차 전지훈련 출발 전날인 7일에 모여 프로필 촬영 후 떠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경남도 시기가 맞아 7일부터 진행하는 2차 남해 훈련 전에 휴가를 준다.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등 역시 설 연휴 기간에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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