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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힐레이션 김민우 “5점짜리 경기였다…당분간 재활 전념”

입력 : 2019-01-30 13:28:57 수정 : 2019-01-30 1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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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10점 만점에 5점짜리 경기였다.”

 

지난 19일 열린 복싱&종합격투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어나힐레이션 1’ 종합격투기 오프닝 페더급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둔 코리안좀비 신예 김민우(26·코리안좀비MMA). 그는 자신의 경기력을 5점짜리로 평가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민우(위) 경기 모습. TFC 제공

김민우는 레슬러 이택준(23·큐브MMA)을 상대로 3대 0 판정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우는 자신의 흐름대로 거리를 잡고 꾸준히 원거리 폭격을 날렸다. 예상대로 이택준은 무한 태클을 시도했다. 경기 초반에는 이택준의 태클 작전이 통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패턴을 읽은 김민우는 넘어지지 않고 스탠딩에서 포인트를 쌓았다.

 

김민우는 “상대가 왼손잡이라 왼손잡이 적응 훈련을 많이 했다. 태클이 계속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다. 기회만 나면 하단 태클을 노리더라”며 “경기 시작할 때 상대가 오른손잡이 자세로 들어와서 놀랐다. 생각보다 완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코뼈가 골절됐다. 당분간 재활에 전념하겠다”며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우는 MMA 정찬성 관장이 내세운 신성이다. 어릴 때부터 무에타이와 태권도를 수련했고, 파이터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정찬성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지난해 3월 ‘TFC 드림 5’에서 장두열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타격,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판정승을 거뒀으나 이후 같은 해 10월 ‘네오파이트 14’에서 히가시 슈헤이에게 판정패했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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