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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거의 눈부신 활약…일본, 이란에 3-0 완승

입력 : 2019-01-29 12:59:44 수정 : 2019-01-29 12: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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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오사코(베르더 브레멘)·하라구치(하노버96)는 각각 멀티골과 득점을 기록하며 ‘빗장 수비’이란을 완파했다.

 

일본은 28일 밤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이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4강전서 오사코 유야의 멀티골과 하라구치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OSEN=도쿄(일본), 이동해 기자] 일본이 북한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9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E-1챔피언십 1차전에서 북한에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일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은 ‘집중력 차이’로 갈라졌다. 후반 11분 이란이 반칙에 항의하며 수비진 5명이 방심하는 사이 미나미노가 필사적으로 코너라인까지 달려가 볼을 잡았다. 우왕자왕하는 이란 수비진을 비집고 오사코 유야가 골을 만들었다. 일본의 집중력 앞에 이란은 이번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일본 공격진들은 더 거세게 몰아붙혔다. 미나미노의 측면슈팅이 이란 수비진의 팔을 맞으며 패널트킥이 선언됐다. 후반 22분 오사코 유야는 침착하게 패널트킥을 성공시켰다. 오사코는 이 골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오사코의 멀티골로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급해진 이란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성급했다. 아즈문·고도스가 지속적으로 슈팅을 노렸지만 번번이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추가시간 하라구치의 왼발 슈팅까지 골문을 흔들며 승리를 확실시 했다.

 

경기 막판에 이란은 매너에서 조차 일본에게 패배했다. 아즈문이 일본선수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며 양 팀이 흥분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일본은 분데스리거의 골 결정력과 집중력에 힘입어 ‘빗장 수비’이란에게 3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일본은 29일 아랍에미리트-카타르의 준결승전 승자와 1일 오후 11시 펼쳐질 결승전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시안컵 최다우승국' 일본이 8년만에 5번째 우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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