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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조상우, 돌아올 수 있나…KBO “상벌위에서 결정”

입력 : 2019-01-28 16:27:42 수정 : 2019-01-28 16: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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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까.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던 프로야구 키움 소속 박동원(29)과 조상우(25)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천지검 여성아동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28일 박동원과 조상우가 받고 있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 또한 검찰은 두 선수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두 명의 여성을 무고로 고소한 건 역시 혐의 없음 처분했다.

넥센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오른쪽).

앞서 박동원-조상우는 지난해 5월23일 새벽 인천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두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야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사실 여부를 떠나 원정 주중 3연전 도중 새벽까지 이성을 숙소로 불러들여 음주를 즐겼다는 사실에 지탄을 피할 수 없었다. 즉시 구단 측은 두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KBO 측 역시 두 선수에게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내리며 이후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두 선수는 2019시즌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KBO 측은 28일 스포츠월드와 전화통화에서 “먼저 키움구단 측의 관련 서류 검토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 그 이후 KBO의 상벌위원회가 개최되는 것이 순서다. 그 이후에 참가활동정지 조치 해제에 대한 가늠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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