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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싸이, 튀는 연예인들의 놀이터 만든다

입력 : 2019-01-28 11:23:16 수정 : 2019-01-28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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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가수 싸이가 튀는 스타들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최근 자신의 성 이니셜을 따 ‘피 네이션(P NATION)'을 설립한 싸이는 개성이 강한 연예인들을 차례로 영입해 화제에 올랐다. 

 

싸이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회사명은 P NATION 입니다. 지난 19년간 가수 싸이의 프로듀서/매니져/기획자 로 일해온 제가 그간 배운 것들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라는 포부와 함께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싸이의 소식은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빌보드는 싸이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고 전 세계 싸이 팬들이 SNS 댓글을 통해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7주 연속 2위, 유튜브 조회 수 32억 뷰를 넘어서며 기네스북에 오른 명실상부 ‘월드 스타’다. 

미국 빌보드는 싸이 회사 설립과 아티스트 영입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빌보드 홈페이지

싸이가 가동한 레이더에 처음 포착된 것은 래퍼 제시다. 데뷔 14년 차의 베테랑 래퍼 제시는 음원, 공연, 예능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막강한 연예계 인맥의 소유자로 알려진 제시는 향후 ‘싸이 군단’의 새로운 ‘선수’ 영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래퍼 제시가 싸이와 계약을 마치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흘 뒤 싸이는 ‘젊은 피’를 수혈했다. 지난해 공개 연인을 선언한 후 나란히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현아와 이던 커플은 27일 싸이가 SNS에 올린 ‘지장 인증샷’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싸이의 SNS에는 현아, 이던과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영입 사실은 공식화됐다. 현아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계약샷’과 함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캡쳐샷을 올렸다. 현아 이던 커플은 계약을 마친 뒤 태국 여행을 즐기고 있는 상태다.

현아-이던 커플은 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 네이션과 계약을 알렸다. 싸이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싸이는 올해 1월 1일  “저는 올해도 크게는 흠뻑쇼와 올나잇을 하겠구요, 그 두개의 공연 브랜드를 더욱 숙성시키기 위해 아주 여러 가지를 그려보는 설레이는 새해 첫날밤입니다. 올 한해 우리 #끼와 #깡으로 #꿈을 이루는# 꾼이 돼봅시다!!”라는 신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설립이 ‘아주 여러 가지’ 중 첫 행보인 셈이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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